히어로즈 군단을 떠나는 '13승 투수', 감사 표명 "응원해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히어로즈 군단을 떠나는 '13승 투수', 감사 표명 "응원해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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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수스는 2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서비스(SNS)를 통해 "시즌 내내 응원해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하이수스, 누구

지난해 12월 중순 키움과 총액 80만 달러(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계약하고 트리플A에서 3시즌 동안 53경기(선발 36경기)에서 8승 11패 191⅓ 이닝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했으며, 메이저리그 성적은 마이애미 말린스 시절인 지난해 2경기에서 6⅓ 이닝 평균자책점 11.37이 유일합니다.

시즌 초반부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인 하이수스는 2024시즌 30경기 171⅓ 이닝에서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8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카일 하트(NC 다이노스, 182개)에 이어 탈삼진 2위(178개)에 올랐고, 공동 3위, 평균자책점 7위 등 주요 개인 지표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키움은 올해 58승 86패(0.403)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최하위를 유지했습니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가 돋보였지만 부상 등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은 팀은 키움이었습니다.

하이수스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빠르게 KBO리그에 적응해 전반기에만 10승을 달성했습니다. 전반기(17경기 97⅓ 이닝 10승 4패 평균자책점 3.14)에 비해 후반기(13경기 74이닝 3승 7패 평균자책점 4.38)에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주어진 역할을 끝까지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하지만 키움은 하이수스와의 파트너십에 종지부를 찍기로 했습니다. 21일 키움 관계자는 "하이수스와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이 재계약 불가를 서로 통보한 것은 사실"이라며 "예약권도 포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연히 하이수스는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고, 다른 KBO 리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미국도 하이수스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22일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키움은 선수단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5시즌에 대한 새로운 계약을 하이수스에게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이수스는 자유계약선수이며 이미 메이저리그(MLB) 두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KBO 리그 팀과의 계약도 가능합니다

같은 날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하이서스가 메이저리그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올해 해외에서 커리어를 쌓았다"며 "하이서스를 어느 팀이 지켜보고 있는지,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을 제안할 의향이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올해 한국에서 명성을 되찾고 커리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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